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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팔다리 저림 및 걸을 때 다리가 후들거리는 증상으로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32세 여성) 제가 1년전부터 목디스크를 앓고 있는데요, 왼쪽 팔 통증 및 왼손엄지손가락 저림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달 전부터 팔쪽 통증은 거의 사라지고 왼쪽 날개뼈로 통증이 옮겨오고 양쪽 팔다리 저림증상이 생겼습니다.(전기가 오듯이 찌릿하기도 하고 쥐가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3주전부터는 걸을때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이 생겨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목과 허리 mri를 며칠전에 다시 찍었는데 병원에서 허리는 정상이고, 목은 디스크가 있으나 왼쪽팔만 증상이 있지, 다리나 오른쪽팔에 증상이 생길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다리쪽 근전도검사도 정상입니다.) 첨엔 목에 척수가 눌려서 다리까지 증상이 오나 했는데 검사결과 그건 아니라고 하니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현재 다리 증상땜에 괴로운데요, 저림증상이 골반부터 발가락까지 다리 옆라인을 타고 오면서 저릴때도 있고 어쩔땐 발바닥만 저릴때도 있고, 발목을 조이는 듯한 느낌도 있는 등 불규칙합니다. 군데군데 쥐나는 느낌이 들때도 있고요(허벅지, 무릎 등) 그리고 달리기(전력질주)도 되고, 까치발 이런것도 되는데 걸을때 다리가 왠지 후들거리고 불안정한 느낌이 납니다. (한 시간 수영을 하고나면 예전에는 하고 난뒤 5분정도 다리가 약간 후들거리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30분정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겁고 해서 앉아서 쉬어줘야 합니다.) 팔쪽 저림은 주로 네번째 다섯번째 손가락쪽으로 쥐나는듯한 느낌이 가끔 듭니다. 아,, 그리고 발이 화끈거릴때도 있고 팔다리에 꼭 물방울이 톡톡 떨어지듯이 차가운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선생님 이런경우 어떤 병이 있는건지, 치료는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도와주세요,.,
무슨 큰병이 있는건 아닌지 정말 무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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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게 진료를 받은 50대 중반의 여자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환자분과 비슷한 증상을 늘 호소하시는 분이셨는데 평소 무리한 일이 없다고 하셔서 몇 번 치료해 드려도 증상의 개선이 전혀없고 여전히 불편하다해서 아주 상세히 환자분의 일상을 여쭈어 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윗몸일으키기 100개, 드라이브를 즐겨서 하루 3-4시간 운전하기, 공부욕심도 있으셔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따려고 온라인 강의로 공부하기, 남편 회사일 돕기, 수영다니기...등 등 요정도 했다고 내 몸에 이상이 생기겠습니까????
당연히 이상이 생기지요...과로에는 장사가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이 환자분은 저의 권고를 무시하시고 여전히 활동하시다가 급기야 너무 지쳐서 안면마비가 발생하고 나서야 비로소 치료를 제대로 시작한 경우입니다.
위에 예를들어 말씀드렸듯이 상담하신 환자분은 육체적으로 매우 지쳐있는 상태로 판단되며 이런경우 자율신경계의 혼란에 따른 자율신경계실조증(Dysautonomia)의 여러 이상한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활동을 줄이시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 및 영양관리에 노력하시면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자율신경치료인 성상신경절차단술(SGB)을 시행받으시길 권합니다. 2-3일 간격으로 평균 30회의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회복에는 개인차가 많아 1년 가까이 치료받은 분도 계십니다.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